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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사진, 영국 런던 이발소 광고로 실려

DEXTER GREEN 2016. 1. 18. 10:00

북한 김정은 사진, 영국 런던 이발소 광고로 실려


북한의 3대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정은의 사진이 영국 서부 런던에 있는 이발소 광고로 활용이 되어서 논란이 되었다. 영국 서부에 있는 H&M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발소는 김정은의 사진에 "BAD HAIR DAY?"라는 문구를 삽입하며, 그 아래에 자세한 프로모션에 관한 내용을 적어놓았다. 한마디로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오라."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광고 포스터다.


▲ 런던 이발소 광고에 사용된 김정은의 헤어스타일 via 구글 검색


"김정은이 북한의 모든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머리스타일로 머리를 자르라고 지시한 것에서 착안한 광고"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는 북한의 김정은이 북한에 있는 모든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머리스타일로 머리를 자르라고 지시한 것에서 착안이 되었다고 한다. 이 기사를 접하고, 김정은의 사진을 이용, 이러한 광고를 만들었다는 것.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발소에서 10분 거리에는 북한 대사관이 있었고, 이에 북한 대사관의 사람들이 이 광고에 반발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이에 이발소 주인은 반발하는 북한 사람들에게 "여기는 북한이 아니라 영국이며, 민주주의 국가다."라고 이야기하며, 경찰을 불렀고, 그들을 가게 밖으로 내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혹시나 있을 대북관계를 우려하여, 포스터를 자진 철거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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