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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방송사고 영상 "내귀에 도청장치가 있습니다"

DEXTER GREEN 2016. 1. 17. 23:04

MBC 뉴스 방송사고 영상 "내귀에 도청장치가 있습니다"


방송사고계의 전설이라고 꼽아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한다면, 바로 1988년 8월 4일 9시 20분쯤 발생한 "내귀에 도청장치" 사건이 아닐까 싶다. 9시 뉴스 방송진행 도중 갑자기 이상한 남자가 들어와서, 마이크에 대고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는 말을 남긴 전설적인 방송사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방송에서 그런 것도 아니고 전국민이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는 MBC 9시 뉴스에서 그러한 방송사고가 났다는 것이 충격으로 다가왔고,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방송사고가 아닐까 싶다.


"당시 앵커는 강성구 앵커"


당시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는 강성구 앵커로, 뉴스를 진행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남성에 의해서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겠다. 당시 함께 뉴스를 진행하던 백지연 앵커에 따르면 당시 남성이 너무 태연하게 들어와서 속보를 전하러 온 사람으로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마이크에 대고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습니다."라고 하는 바람에 당황스러웠다고 전해진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그는 공을 얼굴에 맞은 뒤,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환청에 시달렸다고 한다."


경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그는 공을 얼굴에 맞아 다친 뒤, 귀에 이상이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치료비 문제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고, 계속되는 이상으로 인해 환청에 시달렸다고 전해진다. 아마도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정신착란증상까지 일으킨 것이 아닐까.


▲ 밴드 내귀에 도청장치 via 구글 검색


"사건 이후, 내귀에 도청장치라는 밴드도 생겨났다."


재미있는 사실은 당시 이 사건이 있은 후, "내귀에 도청장치"라는 이름의 독특한 밴드도 생겨났다. 아마도 이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서 밴드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일지라. 당시의 당황스러웠던 영상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재생버튼을 한번 눌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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